1. 권찰(勸察, ‘권할 권’, ‘살필 찰’): 관심의 눈을 들어, 함께 신앙생활하는 지체를 돌보는 직분

신앙을 가지게 되어, 이제까지는 내 한 몸의 신앙을 돌보며 살아왔다면, 이제는 조금씩 주변을 돌아보라고 주는 직분이며, 임기는 1년입니다. 신앙은 개인주의적이면 안됩니다. 예수님께서 이 땅에 교회를 세우시고, 신앙인들이 연합하여 그리스도의 몸 된 교회를 이루게 하셨다는 건, 나와 함께 그리스도의 몸을 이루고 있는 지체들을 돌아보고, 사랑의 교제를 나누라는 의미가 담겨 있습니다. 권찰은, 이제 관심의 시선을 들어, 구역 식구나 남녀전도회 회원들의 가정 형편을 살피고, 힘들어하면 찾아가서 만나 보고, 위하여 기도하는 직분입니다.

2. 집사(執事, ‘맡을 집’, ‘일 사’): 한 마디로 교회의 일꾼.

하나님께서 교회를 통해 맡기신 일을 감당하는 일꾼이며, 임기는 1년입니다. 교회의 각종 다양한 봉사를 하는 사람이 바로 집사입니다. 교회에서 무슨 일을 한다고 하는 광고를 들으면 달려와야 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그가 바로 집사입니다. 서리 집사는 ‘1년직’ 이지만, 특별한 일이 없는 한, 한번 임명되면 계속해서 매년 재임명합니다. 집사 직분을 받기로 동의하고, 일하지 않는다면 직무유기라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바라기는, 우리 집사님들이 모두 함께 우리 교회를 세워가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3. 권사(勸士, ‘권할 권’, ‘스승 사’): 스승의 말씀으로 권면하고 격려하는 직분.

낙심한 사람, 위로가 필요한 사람들에게 가서, 스승의 말씀, 즉 성경말씀으로 권면하는 직분입니다. 성경에 보면 권사직분에 대한 언급이 있습니다. 사도행전 4장 36절을 보면, 바나바에 대하여 말할 때, 위로의 아들이라고 하는데, 이게 권위자라고도 합니다. “스승의 말씀으로 권면하고 위로한다.”는 의미입니다. 권사님들은 낙심한 이들을 위로하고, 구도자들에게 스승의 말씀으로 권면하기 위하여, 꼭 성경강좌를 이수하셔야 합니다.

4. 장로(長老, ‘어른 장’, ‘늙을 로’): 목회자를 돕는 평신도 리더

목회자를 도와서 교회가 하나님 기뻐하시는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돕는 지혜로운 평신도 리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