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에 대해 목이 말라서 주님과 친밀함의 회복을 위해 기도하던 중에... 2016년 목사님의 권면으로 성경강좌에 참여하고자 하였으나, 시간이 맞지 않아서 큰 아쉬움을 갖은 채로... 해가 바뀌었는데, 드디어 저를 위한 하나님의 맞춤시간반이 개설되면서 엄청 큰 기대감과 감사함으로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말씀을 알고 싶고, 주님과의 친밀함을 갈망하며, 매번 일독을 결단하고 창세기부터 시작해보지만, 레위기를 지나면서 위기를 느끼게 되어 신약으로 쩜~프!!

마태복음부터 시작해 보지만, 족보에 감흥을 잃고 익숙한 요한복음으로 껑충!!

예수님의 행보를 따라 읽어가보지만, 들어서 익숙한 지명들이 지리적으로는 전혀 감이 없고...

예수님이 행하신 기적들은 솔깃한데, 행하라 하신 말씀들에는 순종할 자신이 없어 심히 부담만 크고...

결국 읽기 쉬운 시편과 잠언으로 돌아가 읽다보면 어느새 송구영신...ㅠㅠ

부끄럽게도 그야말로 이기적인 나 중심의 말씀생활이었습니다.

'구슬이 서말이라도 꿰어야 보배' 라는 속담이 딱 맞습니다. 

이전에는 신앙생활의 연수가 있다보니 설교말씀을 통해 들었던 말씀들이 내 안에 지식으로 있었지만, 그 지식들이 하나로 꿰어지지 않아서 나의 삶에 큰 변화와 능력으로 역사하지 않았었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성경강좌를 통해서 구슬같던 말씀들이 하나님의 관점에서 하나로 쭈~욱 꿰어졌습니다. 

그렇게 되니, 지루하고 어렵게만 여겨졌던 구약의 선지서들에 대한 오해와 편견이 사라지고, 그것으로 인해 보지 못했던 하나님의 사랑을 배우고, 또 그 사랑이 느껴지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성경강좌 이후로 그동안의 나 중심이었던 신앙생활이 하나님 중심으로 변화되었고, 진~짜배기 신앙생활을 영위하게 되었습니다.

이제는 구약의 어느 성경을 보더라도 펼치는데 거침이 없는 자신감이 붙었어요^^ 이것이 저에게 가장 큰 마음의 변화고요.

성경을 읽어갈 때에는, 강좌를 통해 들었던 목사님의 설명들이 기억나면서 재미가 배가되니 성경읽기가 흥미로워졌어요^^

무엇보다 가장 중요한 변화는 이제 하나님의 관점에서 말씀을 읽게 되었고, 말씀들 안에 깊이 스며들어있는 하나님의 사랑의 마음을 알게 되었다는 것이 참 기쁘고 감사합니다. 

지식적으로 대해 오던 말씀들을 이제는 마음으로 읽고, 하나님의 음성으로 들으며, 말씀대로 살아내는 삶(순종)을 살아 영향력을 발휘하고, 내 주변의 사람들을 제자로 세우는 삶이 되도록 기도하게 되었습니다.

강좌를 수강하기 전부터 기도했지만 응답이 없던 의문의 기도제목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대연성경강좌의 과제를 하다가 '한 말씀'이 내 안에 엄청 크게 다가오면서, 풀리지 않았던 내 속의 의문이 풀리게 되었습니다. 

엄청난 감동이었습니다.^^*

여호수아서 입니다. 

강좌를 듣기 전, 제가 알고 믿던 여호수아서는 하나님의 방법으로 싸워 가나안의 땅들을 정복하고 분배받는 언약의 성취로서의 도전이었습니다.

그런데 이번 강의를 통해서 중요한 깨달음을 얻게 되었습니다. 

그것은 여호수아가 다음 세대에 믿음의 후계자를 세우지 않음으로 인해 엄청난 사사기의 시대 즉, 자기의 소견에 옳은대로 행하는 악한 시대를 맞이하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현재 제게 주어진 7세 아들을 믿음의 후손으로 양육하고자 애쓰고 기도해도 때로 어려움을 느끼는데, 여호수아서를 보면서 믿음의 기도도 중요하지만 반드시 말씀의 교육이 필요함을 깨달으며, 나의 하나님이 하준(아들)의 하나님이 되도록 끊임없이 가르쳐야 겠다고 결단하게 되었습니다.

구슬을 하나로 꿰었으니 이제는 보배로운 심화반이 열렸으면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