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목사님. 대연성경강좌 4기 최선아집사입니다.
14강 가나안 정복기 수업받고 궁금한 내용있어 질문을 드립니다.
모세가 7년에 한번씩 안식년(면제년)의 초막절에, 어차피 농사지을 일이 없어서 한가한 그때에
몇명이 되었던지간에 백성들을 모두 불러보아서 율법을 읽어주라고 신신당부를 했었는데,
여호수아가 그것을 안한 결과, 하나님을 경험하지 못한 다음 세대가 모두 하나님을 떠나버리게
된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대로 사는게 아니라,
각자 자기 소견에 옳은 대로 살았던 종교암흑시대의 어두운 터널을 지나가게 됩니다.
위의 내용은 14강 가나안 정복기 수업시 받았던 프린터 내용중 일부를 발췌한 내용입니다.
목사님, 위 내용 관련하여 수업당시 저희들에게 질문도 하셨던 부분인데 질문하셨을 당시
저는 정확한 답이 뭔지 전혀 생각도 안나고 멍때리고 있었던지라 정답을 맞추는 형제님 보면서 "와~~~!!" 했었습니다. 여호수아서 읽으면서 그 부분 관련해서 언급된 부분이 있는지 유심히 살폈는데 아무리 봐도 제 눈에는 관련 말씀이 보이지 않았습니다.
혹시 성경에 여호수아가 모세가 지켜 행해라고 한 "모여서 율법낭독을 안했다~" 라는 말씀이 언급된 부분이 있는지요?
여호수아서에 율법낭독을 했다는 말씀이 없다는 것만으로 여호수아가 리더의 역할을 제대로 수행하지 못했다고 판단하기에는 제 사견이지만 여호수아입장에서 보면 억울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물론 리더인 여호수아의 잘못도 있겠지만 여호수아 한사람의 잘못보다는 하나님만 섬기겠다고 맹세했던 사람들이 다음 세대에 교육을 제대로 못시킨 부분이 하나님을 경험하지못한 다음 세대가 모두 하나님을 떠나버리게 된 주된 요인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감사합니다. ^^
아주 좋은 질문입니다.
분명히 모세는 신명기 31장 9~13절에서 '7년에 한번씩오는 안식년의 초막절마다 모든 백성들을 모아서 율법(레위기)를 읽어주라고 했습니다.
신 31:9 또 모세가 이 율법을 써서 여호와의 언약궤를 메는 레위 자손 제사장들과 이스라엘 모든 장로에게 주고
신 31:10 모세가 그들에게 명령하여 이르기를 매 칠 년 끝 해 곧 면제년의 초막절에
신 31:11 온 이스라엘이 네 하나님 여호와 앞 그가 택하신 곳에 모일 때에 이 율법을 낭독하여 온 이스라엘에게 듣게 할지니
신 31:12 곧 백성의 남녀와 어린이와 네 성읍 안에 거류하는 타국인을 모으고 그들에게 듣고 배우고 네 하나님 여호와를 경외하며 이 율법의 모든 말씀을 지켜 행하게 하고
신 31:13 또 너희가 요단을 건너가서 차지할 땅에 거주할 동안에 이 말씀을 알지 못하는 그들의 자녀에게 듣고 네 하나님 여호와 경외하기를 배우게 할지니라
원래대로라면 백성들은 7년에 한번씩 모여서 초막을 짓고 한주간 거주하면서 하나님의 말씀을 읽었어야 했죠.
그런데 여호수아가 그것을 하지 않았습니다.
그로 인해 하나님의 말씀을 알지 못하는 다른 세대가 등장하면서 종교암흑기인 사사시대가 시작됩니다.
그렇다면, 여호수아가 성경을 읽어주지 않았다는 근거가 어디에 있을까요? 바로 느헤미야서에 있습니다.
나중에 배울 예정이지만, 간략하게 설명해드릴께요.
더 시간이 많이 지나고나면 북이스라엘이 B.C.722년에 앗수르에게 멸망당합니다.
남유다는 B.C.586년에 바벨론에게 멸망당합니다.
이들이 왜 영원하지 못하고 멸망당했냐면, 하나님의 말씀을 몰랐고, 그 말씀으로부터 멀어졌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바벨론에 포로로 잡혀가서 70년동안 포로생활을 하다가 고레스의 페르시아가 바벨론을 멸망시키게 되는데, 그때부터 무너진 예루살렘을 재건하기 위해 백성들이 돌아오게 됩니다.
총 3번에 걸쳐서 귀환하게 되는데, 1차 귀환은 대제사장 여호수아와 스룹바벨이 인도해왔고 예루살렘 성전을 재건합니다.
그리고 약 80년후에 에스라가 백성들을 데리고 2차 귀환을 하는데, 하나님의 말씀을 가르치고자 왔었으나, 80년전에 먼저 온 백성들은 다시 이방여인들과 혼인을 맺고 하나님의 말씀을 떠나가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이방여인들을 내보내는 종교개혁을 하기로 결정하면서 에스라서가 끝납니다. 그리고 느헤미야서가 시작이 되는데 이때 예루살렘 성문이 불타고 성벽이 무너진 상황으로 소개가 되고 있습니다.
쫓겨난 이방여인들이 앙심을 품고 친정아빠, 친정오빠, 아는 주먹들을 동원했으리라 예상되는 부분입니다.
그때 느헤미야가 3차 귀환을 하면서 에스라의 종교개혁을 돕고, 무너진 성벽을 재건합니다. 그리고나서 귀환한 모든 백성들을 모아놓고 1주일동안 성경을 읽어주는데, 이때 초막절을 지키면서 성경을 읽은 것이 여호수아때부터 지금까지 처음 있는 일이라고 기록되고 있습니다.
이렇게 성경을 읽었을때 백성들은 이렇게 반응했습니다.

느 8:9 백성이 율법의 말씀을 듣고 다 우는지라 총독 느헤미야와 제사장 겸 학사 에스라와 백성을 가르치는 레위 사람들이 모든 백성에게 이르기를 오늘은 너희 하나님 여호와의 성일이니 슬퍼하지 말며 울지 말라 하고
느 8:10 느헤미야가 또 그들에게 이르기를 너희는 가서 살진 것을 먹고 단 것을 마시되 준비하지 못한 자에게는 나누어 주라 이 날은 우리 주의 성일이니 근심하지 말라 여호와로 인하여 기뻐하는 것이 너희의 힘이니라 하고
느 8:16 백성이 이에 나가서 나뭇가지를 가져다가 혹은 지붕 위에, 혹은 뜰 안에, 혹은 하나님의 전 뜰에, 혹은 수문 광장에, 혹은 에브라임 문 광장에 초막을 짓되
느 8:17 사로잡혔다가 돌아온 회중이 다 초막을 짓고 그 안에서 거하니 눈의 아들 여호수아 때로부터 그 날까지 이스라엘 자손이 이같이 행한 일이 없었으므로 이에 크게 기뻐하며
느 8:18 에스라는 첫날부터 끝날까지 날마다 하나님의 율법책을 낭독하고 무리가 이레 동안 절기를 지키고 여덟째 날에 규례를 따라 성회를 열었느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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