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 요시야 때의 법궤는 진본인가요?
2020-09-23 07:23:31
이상일
조회수 111
목사님
성경공부가 있는 화요일이 평생에 좋은 날로 육체가 반응하는 요일이 될 것 같습니다^^
목사님 한가지 질문이 있습니다.
지난 번 강의하실때, 르호보암 시대에 애굽의 시삭이 올라와 성전과 왕궁의 보물을 다 빼앗아 갔던, 이때부터 법궤의 행방이 안나온다고 하셨는데
왕상 14:25 르호보암 왕 제오년에 애굽의 왕 시삭이 올라와서 예루살렘을 치고
왕상 14:26 여호와의 성전의 보물과 왕궁의 보물을 모두 빼앗고 또 솔로몬이 만든 금 방패를 다 빼앗은지라
역대하서에 궤가 언급되고 있어요
대하35:3 거룩한 궤를 전 가운데 두고 다시는 어깨에~~~~
여기서의 거룩한 궤는 어떤 궤를 말하는 가요?
샬롬~ 매번 좋은 질문 감사합니다. 덕분에 저도 공부를 해보게 됩니다 ^^
지난 번 강의할 때, 하나님의 법궤가 애굽 왕 시삭의 침략 이후 행방이 묘연해졌다는 말씀을 드렸었지요?
왕상 14:25 르호보암 왕 제오년에 애굽의 왕 시삭이 올라와서 예루살렘을 치고
왕상 14:26 여호와의 성전의 보물과 왕궁의 보물을 모두 빼앗고 또 솔로몬이 만든 금 방패를 다 빼앗은지라
하나님의 법궤가 애굽왕 시삭의 침략때 없어졌다고 여기는 가장 큰 이유는, 남유다가 바벨론에게 멸망당하여 빼앗긴 물건 리스트에 '법궤'가 없었기 때문입니다.
유대인들 입장에서 황금으로 만든 법궤는 가장 중요한 물건입니다.
그런데 놋 기둥, 숟가락, 부삽들도 기록이 되어 있는데 법궤가 그 리스트에 없습니다.
놋기둥, 받침, 놋그릇, 부집게와 숟가락들까지 다 기록되어 있는데 황금으로 만든 법궤는 리스트에 없습니다.
법궤는 황금으로 만들었기 때문에 물질적 측면에서, 또 종교적 측면에서 볼때 바벨론이 반드시 빼앗을만한 물품입니다.
법궤를 바벨론때 빼앗겼다면 리스트에서 빠질 수가 없습니다. 그런데 없다는 것은, 이미 이전에 애굽 왕 시삭때 빼앗겼다고 생각할 수 밖에 없습니다.
왕하 25:13 갈대아 사람이 또 여호와의 성전의 두 놋 기둥과 받침들과 여호와의 성전의 놋 바다를 깨뜨려 그 놋을 바벨론으로 가져가고
왕하 25:14 또 가마들과 부삽들과 부집게들과 숟가락들과 섬길 때에 쓰는 모든 놋그릇을 다 가져갔으며
왕하 25:15 시위대장이 또 불 옮기는 그릇들과 주발들 곧 금으로 만든 것이나 은으로 만든 것이나 모두 가져갔으며
왕하 25:16 또 솔로몬이 여호와의 성전을 위하여 만든 두 기둥과 한 바다와 받침들을 가져갔는데 이 모든 기구의 놋 무게를 헤아릴 수 없었으니
왕하 25:17 그 한 기둥은 높이가 열여덟 규빗이요 그 꼭대기에 놋 머리가 있어 높이가 세 규빗이요 그 머리에 둘린 그물과 석류가 다 놋이라 다른 기둥의 장식과 그물도 이와 같았더라
그런데 역대하 35:3절에 보니까 요시야 왕이 법궤를 잠깐 언급하는 장면이 나오지요?
대하 35:3 또 여호와 앞에 구별되어서 온 이스라엘을 가르치는 레위 사람에게 이르되 거룩한 궤를 이스라엘 왕 다윗의 아들 솔로몬이 건축한 전 가운데 두고 다시는 너희 어깨에 메지 말고 마땅히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와 그의 백성 이스라엘을 섬길 것이라
여기서 나온 '궤'는 무엇일까요?
먼저 한가지 참고할 점은, 역대하서는 바벨론 포로로 잡혀가서 70년 지낸 이후, 돌아온 다음 에스라가 기록한 것으로 여겨지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요시야 왕으로부터 약 300년 이상 지난 후에 기록된 것으로 보이는데, 그런 연유로 인하여 정확한 묘사가 어렵다는 점을 생각해봐야 합니다.
또한, 므낫세때 유대 신앙의 훼손이 심각했기 때문에 그때 법궤가 훼손되었을 가능성도 있으며, 요시야는 율법을 직접 읽고 잘 알았기 때문에, 원본 법궤가 없는 상황속에서 상징적으로 다시 만들었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그렇다해도 모세때 만들어진 법궤는 아닌 것이지요.
by 이상일
2022-0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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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삼위일체 관련해서 예수님, 성령님이 하나님의 뜻을 이행? 하나님이 육신이 되어 오신 분이 예수님이라는 논리가 잘 이해되지 않습니다.
by 이상일
2022-0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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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성경은 하나님과 예수님, 또는 성령님으로부터 여기서 저기까지라고 직관적으로 한계를 받은게 없고, 과거 종교회의를 통해서 취사선택했는데, 우리 인간적 관점에서 한계를 설정해 버린것은 아닌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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